개그맨 조윤호가 오랜 무명 생활을 겪고 첫 CF를 찍은 뒤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조윤호 이상화 정준하 윤두준 NC.A등이 출연해 ‘끝판왕 특집’으로 꾸며졌다.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캡처

이날 방송에서 조윤호는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알아보셔서 얼굴을 가리고 다닌다”고 말했다.

MC 박미선은 조윤호에게 “CF도 찍었던데?”라고 물었고 “아내가 정말 많이 울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사실 2013년에도 새 코너를 녹화한 적이 있다. 그래서 방송이 될 거라고 집에 말한 적이 있는데 통편집됐다. 그래서 이번에 ‘깐죽거리 잔혹사’를 할 때는 그냥 방송 나간다는 말을 안했다”고 전했다.

조윤호는 “그러다 목요일 날 출근했더니 이번에 ‘깐죽거리 잔혹사’가 방송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바로 방송국 옥상으로 올라가 얘기 했더니 아내가 울더라”라며 모두를 짠하게 만들었다.

한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조윤호, 긴 무명 생활 얼마나 힘들었을까” “해피투게더 조윤호, 뭉클했다” “해피투게더 조윤호, 아내의 마음이 전해진다” “해피투게더 조윤호, 흥해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