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5000m 계주 결승에 올랐다.

13일 강릉시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한국은 4팀 가운데 1위로 골인,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노리게 됐다.

   
▲ 사진=연합뉴스


김도겸 임효준 곽윤기 황대헌이 출전한 한국은 헝가리, 미국, 일본팀과 레이스를 벌였다. 

중반까지는 어지러운 선두 다툼이 벌어졌다. 한국은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의 스피드를 앞세우고 노련한 곽윤기가 연결 역할을 잘 해내며 레이스를 주도했다. 막내 황대헌도 열심히 뛰었다. 엎치락 뒤치락 선두 다툼이 계속됐지만 한국 선수들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종반으로 가면서 1위로 자리잡은 한국은 따라붙는 헝가리를 견제해가며 끝까지 선두를 유지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도 6분34초510으로 좋아 올림픽 신기록도 작성했다. 

헝가리가 6분34초866으로 한국에 이어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헝가리 중국 캐나다가 메달을 다툴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은 오는 22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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