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육지담이 워너원 팬의 '빙의글'을 자신의 이야기라고 주장하며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래퍼 육지담은 1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드백은 제가 아니라 그 당사자들이 해야 하고요. 심한 말 작작 하세요. 진짜 다 모르시면 .아 저도 모르니까. 제발 나타나시죠... 장난...그만... 열받. 모른다고. 나도 뭐가 어디서부터 뭔지 왜 사람 상처든 뭐든 각자 사정 있으니까 그냥 두라고요 일단"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 사진=육지담 인스타그램


이는 네티즌의 피드백 요구가 쏟아지자 남긴 글로, 앞서 육지담은 한 워너원 팬의 '강다니엘 빙의글'을 게재하며 해당 글이 사실이라고 암시하는 코멘트를 작성한 바 있다.

'빙의글'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등을 주인공으로 직접 쓴 일종의 팬픽. 육지담은 "스토킹 불법 아니냐", "강다니엘 DM(다이렉트 메시지) 보내라", "감당이 안 돼서 다 못 읽었다", "우리 얘기라서 봤다", "워너원이 내 연락을 피한다" 등의 멘트를 남기며 '강다니엘 빙의글'이 강다니엘과 자신의 연애사를 주제로 했다고 주장했다.


   
▲ 사진=육지담 인스타그램

   
▲ 사진=육지담 인스타그램

   
▲ 사진=육지담 인스타그램


이에 워너원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그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댓글로 반박하며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특히 육지담은 "망상증 환자", "술 마시고 쓴 글 같다" 등의 댓글이 쏟아지자 "그만하시죠. 맨정신 맞다고요"라는 인스타그램 대문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한편 육지담은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언프리티 랩스타3', '쇼미더머니3' 등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래퍼로, 오는 3월 25일 '2018 the RAPPER in changwon' 공연을 앞두고 있다.


   
▲ 사진=육지담 인스타그램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