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재단과 'LH 소셜마켓' 플랫폼 구축·운영사업'협약 체결
임대주택 내 사회적 가치 창출로지속가능한 주거서비스 기대
   
▲ LH의 임대주택 공공마켓 플랫폼 개요/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LH)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거복지재단과 임대주택 입주민 공유 경제 활성화와 주거서비스 향상을 위한 'LH 소셜마켓 플랫폼 구축·운영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LH 소셜마켓 플랫폼은 기존 LH 주도의 주거복지서비스 제공에서 탈피해, 입주민과 사회적 기업 등이 상호 자발적으로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거래·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경제활동의 장(공공마켓 플랫폼)이다.

입주민을 포함한 사회적 경제주체(사회적기업· 협동조합·마을기업 등)가 생활필수품이나 중고물품 등 재화나 주거복지서비스를 입주민에 제공하고, 거래과정에서 발생한 수입의 일부를 입주민 포인트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입주민은 적립된 포인트를 임대료 차감에 사용하거나, 플랫폼 내 재화․서비스 구매에 재사용할 수 있다.

LH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임대주택 내 공유경제가 활성화되면 사회적 기업, 입주민 등 다양한 참여자의 소득과 복지가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LH와 주거복지재단은 상반기까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화성시 임대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LH는 이번 사업이 모범적인 공공마켓 플랫폼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존 시행중인 주거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오영오 LH 미래혁신실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회적 경제주체 및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이 상생․발전하며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임대주택 내에서도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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