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블랙 팬서'가 2월 14일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역대 흥행 신기록을 일제히 갈아치웠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는 개봉 첫날인 전날(14일) 630,323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633,346명을 기록했다.


   
▲ 사진=영화 '블랙 팬서' 포스터


이로써 '블랙 팬서'는 설날 연휴 경쟁작 '골든슬럼버', '흥부',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등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설날 연휴 시즌에 외화가 흥행 정상을 차지한 건 '겨울왕국'(2014) 이후 4년 만이다.

특히 역대 2월, 역대 설날 연휴 개봉작, 역대 발렌타인데이 최고 스코어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강동원 주연 '검사외전'(2016)의 오프닝 기록 526,680명을 가뿐히 뛰어넘으며 종전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또한 마블 솔로 무비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의 545,259명 및 '아이언맨3'(2013), '닥터 스트레인지'(2016)의 오프닝 기록 등도 모두 가뿐하게 제치며 명실상부 마블의 새로운 '흥행 킹'으로 떠올랐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 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IMAX, 4DX, 스크린X, 3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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