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거래 비중 19%→34%…누적거래량도 증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50만원대의 비싼 몸값 때문에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 거래 비중이 높았던 '황제주' 삼성전자가 액면분할로 몸집을 줄이면서 개인투자자의 거래 비중이 두 배로 높아졌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액면분할 후 변경 상장해 거래를 재개한 지 14일만에(11거래일 동안) 전체 거래량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34%로 집계됐다. 액면분할 전 마지막 거래일 비중이 19%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었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개인 투자자의 거래량이 늘면서 주식 전체 거래량도 증가했다. 액면분할 공시 후 누적 거래량은 570만220주로, 공시 전 누적 거래량 273만4988주 대비 2배 이상 많아졌다.

한편, 장 마감일인 14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2% 오른 24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서울 서초동 소재한 삼성전자 사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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