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올해 상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 공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아직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그룹이 신입 공채 일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대체로 다음 달 전후로 채용 공고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인크루트와 잡코리아 등 취업포털에 따르면 삼성SDI, 에스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호텔신라 등 삼성그룹 일부 계열사들이 이달 중에 부문별로 신입 사원 채용을 위한 접수를 마감한다.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일찌감치 상반기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에 나섰고, 건강보험공단과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일부 공기업도 최근 상반기 신입 채용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주요 그룹의 신입 공채는 다음달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가 지난해 채용 일정을 토대로 작성한 올 상반기 채용 일정표에 따르면 LG전자, CJ그룹, SK그룹이 3월 둘째 주에, 삼성그룹, 롯데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셋째 주에, 포스코가 넷째 주에 각각 공채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