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미리 시립묘지, 20분 간격 무료 순환버스 운행
영락공원·실로암공원묘지 등에 버스 증설·임시주차장 확보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이해 전국 지자체가 성묘객 맞이에 나섰다. 일부 시·도는 15~18일까지 이어지는 연휴기간 동안 특별교통대책 및 비상근무반 가동에 나선 상태다.

16일 각 시·도에 따르면 서울시설공단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8일까지 용미리 시립묘지에서 무료 순환버스를 운영한다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용미리 1·2 묘지에서 성묘객을 태워 나른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이날부터 차량을 통제하고 셔틀버스를 운행중이다.

셔틀버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평구 동암초등학교와 제일고등학교에서 인천가족공원을 왕복한다.

울산시는 울산공원묘지 성묘객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울산공원묘지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주변 도로의 불법 주·정차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부산시는 영락공원·실로암·천주교·대정·백운1·백운2·추모공원 등 7개 공원묘지 26개 노선에 209대의 시내버스를 배치했다.

기장군 11번 마을버스 노선을 실로암공원묘지까지 임시변경해 오는 17일까지 운행하고 '주차대란'을 대비해 공원묘지 주변 학교와 공터 등에 임시주차장 5479면도 확보했다.

경기도 동두천시는 안흥동 공설묘지에 설 연휴기간 800여명의 성묘객이 찾을 것으로 파악하고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중이다. 사회복지과장을 반장으로 비상근무반 3개반 8명으로 편성해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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