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미혼남녀 명절 때 결혼 질문 스트레스
미혼여성, 연휴 후유증 물건 구입으로 풀어…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혼 남녀가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는 결혼 문제로 나타났다.

16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최근 3년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대 미혼남녀가 명절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은 '부모와 친인척 어른의 잔소리'였다.

명절 부담 설문조사(복수응답) 결과 응답자의 30.1%가 '부모와 친인척 어른의 잔소리'를 부담으로 꼽는다고 답변했다.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로는 "결혼은 평생 안 하고 살 거야?"가 22.5%, "취직은 했어? 넌 뭐 하고 살래?"가 22.2%였다.

뒤를 이은 명절 부담으로는 '가족 용돈, 선물로 인한 큰 지출'(19.3%), '귀성길 차표 전쟁과 교통체증'(16.7%)으로 집계됐고, 20∼30대 미혼 여성 중에서는 연휴 후유증을 소비로 극복한다는 대답도 나왔다.

설문 여성의 27.6%가 연휴 후유증을 해소하는 법으로 "사고 싶었던 물건을 휴가 전에 주문해 출근(등교)하는 날 받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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