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미스티' 극 전개가 갈수록 긴박해지면서 시청률도 올라갔다. 고준의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김남주가 위기에 몰리고 지진희가 아내의 수호천사를 자처했다.

1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5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5.4%의 시청률(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6.0%나 됐다.

다시 5%대 시청률로 올라선 '미스티'는 지난 2회(2월 4일 방송) 때 기록한 5.1의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 사진=JTBC '미스티' 포스터


이날 '미스티'에서는 고혜란(김남주)과 케빈 리(고준) 사이를 의심하며 번민하던 강태욱(지진희)이 아내를 지켜주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혜란은 케빈 리 사망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방송국에서도 궁지에 몰리지만 강단있게 정면 돌파를 해가며 앵커 하차 압박을 견뎌낸다. 강태욱은 아내를 향한 세간의 억측에 괴로워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고혜란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며 "남편으로서, 변호인으로서 이젠 나한테 기대줘"라고 고혜란을 지켜주겠다는 뜻을 확고히 한다. 

한편, 고혜란을 의심하던 형사 강기준(안내상)은 케빈 리의 부인 서은주(전혜진)와 고혜란의 묘한 관계에 주목하며 본격적인 수사를 예고했다. 

과연 케빈 리 사망의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김남주와 지진희의 무르익은 연기가 불을 뿜고 있는 '미스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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