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광주에서 미성년자를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가 구속됐다. 

광주지방경찰청은 18일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업주 A씨를 구속하고 성매매를 한 여종업원 B(1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부터 12월까지 광주 상무지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415차례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터넷 사이트 등에 성매매 글을 올린 다음 이를 보고 연락한 남성들의 신원을 확인한 뒤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매매 여성을 구하는 것 역시 인터넷 상에서 이뤄졌는데, 대부분 용돈이 급한 가출 청소년을 고용해 성매매를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를 구속하는 한편 추가 조사를 통해 성매매 남성들로 수사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