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강은비가 각종 사이버 테러에 시달리면서도 의연하게 대처를 했다.

배우이자 BJ 자키로 활동 중인 강은비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염산으로 테러하신다는 분들, 알겠습니다. 오늘까지...또 670개 디엠이 왔어요. 그중에 살해 협박도 하시는 군요. 그래도 제 생각에 변함은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은비는 와인과 함께 디저트를 잔뜩 차려놓고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려놓았다. "여자들의 수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여자들이 더 많은데. 고민하거나 힘들어할 필요없음"이라는 글도 덧붙여 놓았다.

   
▲ 사진=강은비 인스타그램


강은비가 이와 같은 글과 사진을 올린 것은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악플을 신경쓰지 않고 일상적인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은비는 17일 역시 인스타그램에 "돈 때문에 배드신 찍었다고요? 촬영장에서 하기 싫은 애교 부리면서 꽃이 되려고 했다고요?"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을 비난한 네티즌에 대해 반박한 바 있다.

그는 한 네티즌이 '여성으로서 연예인은 너무 힘들잖아요. 하기싫은 애교를 부리라하며 촬영장에 있는 꽃은 여자 배우로 항상 활력소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스캔들 하나만 터져도 여자가 타격감이 크고 배드신이라도 찍는 날엔 영화보다 배드신 가슴 이런 것들이 연관 검색어에 도배되죠'라고 적은 글을 캡처해 공개했다.

그러면서 강은비는 "여자를 위하는 게 페미? 연기자 13년 한 저보다 연예계 세계를 너무 잘 아셔서 소설을 쓰시는군요"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 강은비에 대해 악플이 더 심해지자 이 게시글은 삭제를 했고, 이날 새로운 사진과 글을 올리며 악플에 의연히 대처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한 강은비는 현재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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