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손아섭이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의 장난에 어이 없는 표정을 지었다.  

16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는 손아섭과 강정호 사이에 이상한 상황이 연출됐다.

   
▲ 손아섭/뉴시스

상황은 이랬다. 손아섭은 5회말 1사 만루에서 적시타를 때려냈다.  

3루 주자 홈인후 2루주자가 홈에서 아쉽게 죽자 넥센의 강정호가 손아섭에게 장난을 거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에 손아섭은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강정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후 상대 선발 김사율의 바깥쪽 높은 공을 통타해 비거 120m의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홈런 부문 공동 5위에 올랐다.

롯데는 넥센에 7회말 현재 4:3으로 앞서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아섭, 강정호 싸움날뻔?" "손아섭, 강정호 뭐냐 정말" "손아섭, 강정호 둘이 친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