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사업에 2610억원 투입
   
▲ 산업통상자원부 CI/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관세청 등 5개 정부부처 및 코트라·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중소기업중앙회·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한 7개 유관기관의 '2018년도 자유무역협정(FTA)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했다.

20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에 공고된 지원사업은 △FTA 활용촉진(4개) △FTA 시장진출(11개) △산업경쟁력 강화(8개) △한·중 FTA 특화사업(6개) 등 총 29개로, 2610억원 규모의 지원 예산이 편성됐다.

활용촉진 지원 사업은 FTA 특혜관세를 받기 위한 요건인 '원산지 증명'을 위한 컨설팅·인프라 구축 및 활용교육 등, 시장진출 사업은 유통망 진출과 해외 전시회 참가 및 맞춤형 무역보험 제공 등으로 구성됐다.

산업경쟁력 강화 사업은 위기시 원활한 자금 조달 및 설비 구매 지원 등, 한·중FTA 특화 사업은 방문컨설팅·무역기술장벽(TBT)·중국 인증 집중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번 통합공고를 통해 우리 농어업인과 중소·중견기업 등이 FTA 관련 지원사업 정보를 한눈에 비교, 자사에 최적화된 지원 사업을 찾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공고는 지난 2015년 12월20일 한·중 FTA 발효를 계기로 2016년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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