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반도에서 시작된 신종 전염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명이 추가로 숨졌다.

첫 확진 환자가 나온 다음달인 지난 15일(현지시간) 2번째 감염자가 확인된 데 이어 발원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감염자 3명이 추가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사진/AP=뉴시스

이로써 메르스 감염 환자가 모두 520명, 이 중 사망자는 163명에 달하게 됐다.

메르스는 감기를 일으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메르스는 고열, 기침, 호흡곤란, 폐렴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여기에 콩팥이 갑자기 제 기능을 못하게 되는 급성 신부전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상사태까지는 아니라고 일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메르스는 단순히 공기를 통해서 감염되지 않는 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지속적으로 과다하게 바이러스에 노출돼야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확산 공포, 무섭다” “메르스 확산 공포, 예전에 사스 생각난다” “메르스 확산 공포, 확산되면 안 되는데” “메르스 확산 공포, 우리나라는 안전한 거 맞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