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여배우 아메리카 페레라의 드레스 속에 들어간 남성이 평소 유명인사들을 상대로 짓궂은 행동을 하는 우크라이나 출신 리포터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드래곤 길들이기2' 공식 프리미어 레드카펫에서 아메리카 페레라의 드레스 자락 안으로 한 남성이 고개를 들이미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 아메리카 페레라/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사진 AP=뉴시스

이 남성은 현장에 있던 경호원들에게 곧바로 끌려 나왔고, 아메리카 페레라는 침착하게 레드카펫 행사를 마쳤다.

황당한 행동을 한 이 남성은 우크라이나 방송인인 비탈리 세딕으로 밝혀졌다.

그는 할리우드 스타 등 유명인들에게 짓궂은 장난을 일삼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로 지난 2012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맨 인 블랙3’ 프리미어에서 윌 스미스의 볼에 키스를 했다가 얼굴을 맞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메리카 페레라, 얼마나 놀랐을까?” “아메리카 페레라, 역시 프로라 다르네” “아메리카 페레라, 이 남자 윌 스미스 볼에 키스를 했다고?” “아메리카 페레라, 장난치는 걸로 유명한 사람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 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