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철강협회장 재선임
2018 사업계획·대미 통상압박 문제 논의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철강협회장으로 재선임 됐다.

한국철강협회는 21일 오전 11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제 5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권오준 회장을 3년 임기의 철강협회장으로 재선임했다. 신임 전무이사에는 전우식 전 포스코 전무를 선임했다.

이날 총회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2018년 사업계획도 확정됐다.

올해 사업계획은 추진 목표인 '대내외 리스크 적극 대응을 통한 철강산업 혁신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핵심과제로는 ▲통상환경 및 불공정 수입 대응 ▲정부정책 변화 대응 ▲중장기 경쟁력강화 지원 ▲위원회별 특화 서비스 제공 ▲사무국 혁신 등을 선정했다.

여기에 철강협회는 미국 상무부의 232조 조치 확정 전후로 민관 합동대책 수립 및 시행을 통해 불공정한 무역구제 조치에 대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정부간 다자 통상채널을 통한 규제국의 불공정 조치에 대해서도 시정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철강 교역대상국과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 유지, 주요 수출시장 구조 분석과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통상마찰 사전차단 등 애로사항을 적극 구제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문종인 한국철강 부사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박훈 휴스틸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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