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대구대학교가 대구대 출신 김은정 선수에 대해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스킵(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세계적인 강팀을 차례로 물리치고 있다”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대구대는 21일 “김은정 선수를 중심으로 한 한국 여자컬링은 OAR과의 예선 8차전에서 11대 2로 승리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며 “예선 7승 1패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했으며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올림픽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은정 선수는 경기 내내 시종 무표정과 날카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열정으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모습으로 많은 언론과 네티즌에게 강한 인상을 풍기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자인 김은정 선수를 지켜 본 한건수 스포츠레저학과 교수는 “김 선수는 재학시절 평소 명랑하면서 성실하고 모범적인 학생이었다”며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경기에 몰입하는 하고 있는 김 선수가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남은 경기에서 선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은정 선수는 2009년에 학생운동선수로 대구대 스포츠레저학과에 입학했고 2013년에 졸업했다. 졸업과 동시에 경상북도체육회 컬링팀에 입단했으며 지난해 동계올림픽 한국 여자대표팀으로 선발돼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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