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금융감독원은 서울 여의도 본원 2층 대강당에서 '2018년 금융소비자 리포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올해 리포터로 선발된 총 380명 가운데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140여명이 참여했다.

발대식에선 위촉장 수여와 대표자 선서, 상징기 전달식이 진행됐다. 또한 리포터의 적극적인 제보활동을 위해 지난해 우수 리포터를 포상하고, 우수사례 소개와 '금융시장과 금융감독의 이해' 등 금융교육도 실시했다. 

정성웅 부원장보는 "금융현장에서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구현하기 위해선 소비자의 날카로운 문제의식으로 관행과 제도 개선 아이디어를 적국 발굴해 알려주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리포터들은 올해 금융거래상 불편사항,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개선 필요사항 등을 금감원에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소비자보호 관련 현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제보하도록 하고, 폭넓은 의견수렴이 필요한 주요정책에 대해 리포터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리포터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정보 제공과 제보수당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금융거래 현장에서 소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 업무에 반영하는 등 '금융소비자 본위의 금융감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