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준결승을 통과, 결승전에 올라 대망의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최소 은메달은 확보했다.

이승훈-김민석-정재원이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준결승에서 뉴질랜드와 맞붙어 접전 끝에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총 8바퀴 중 7바퀴까지는 한국이 뒤졌다. 하지만 이승훈이 앞에서 스퍼트를 하며 끌고갔고, 3번째 김민석이 가운데서 힘들어 하는 정재원을 밀어가며 전력 질주했다. 결국 마지막 바퀴에서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3분 38초 82의 기록으로 3분 39초 54의 뉴질랜드보다 앞서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결승에 선착한 한국은 또 다른 준결승인 네덜란드-노르웨이 승자와 금메달을 다툰다. 네덜란드의 결승 진출이 유력한데 그렇게 될 경우 2014 소치 올림픽 결승전의 재현이 된다. 소치 대회에서는 한국이 네덜란드에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결승전은 오후 10시 17분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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