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3호기 현황 및 5·6호기 건설현장 점검…협력사·지역주민 간담회 실시
   
▲ 신고리 ·6호기 전경/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백운규 장관이 고리 원전 지역을 방문, 신고리 3호기 현황 및 5·6호기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협력사와 지역주민 간담회 등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고리 3호기는 3세대 가압경수로 노형 중 실제 운전을 실시한 세계 최초·유일 원전이자,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바라카 원전의 참조 모델이다.

백 장관은 UAE 출장을 앞두고 지난 2016년 12월 준공 이후 지난 1월 계획예방정비 전까지 389일간 단 한 번의 정지 없이 안전 운전을 달성한 'APR 1400'의 우수성을 확인하기 위해 신고리 3호기 운영 현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서는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가 공론화 과정을 통해 결정된 만큼,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공사 일시 중단에 따른 계약·협력업체 보상 및 지역 주민과 경제 대책을 비롯한 후속조치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백 장관이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과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을 방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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