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차명욱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7세.   

지난 1월 개봉해 상영 중인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복싱 체육관 관장 역으로 출연한 배우 차명욱이 지난 21일 등산 중 심장마비 증세로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럽고 안타까운 비보다.

   
▲ 사진=차명욱 페이스북


차명욱은 명지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7년 연극 '욕망의 높새바람'으로 데뷔했다. 대학로 무대를 빛냈던 연극 '이기동체육관'에서 만년대리 서봉수 역으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세자매', '망원동 브라더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에서 연기 열정을 불태웠고,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던 중이었다.  

고인이 된 차명욱의 빈소는 서울 혜화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3일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