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2410선까지 밀렸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37p(-0.63%) 떨어진 2414.2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세는 간밤 뉴욕 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월 FOMC 의사록을 공개한 후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면서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떨어졌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6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5%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도 0.22% 내려갔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9억원, 1072억원씩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만이 2006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반전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2.22% 떨어졌고 통신업도 1.50% 하락했다. 전기가스업은 1.2%, 종이·목재는 1.18%씩 내렸으며 전기·전자는 1.07%, 건설업은 1.06%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은 1.32%, 의약품은 0.91%, 섬유·의복은 0.76%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10%, SK하이닉스 1.30%, 현대차 1.88%, 한국전력 1.48% 하락세를 보였다.  POSCO도 1.24%, KB금융은 0.92%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6p(0.61%) 떨어진 870.22를 기록해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