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2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조성되고 있는 대화 모멘텀을 지속시켜 나가기 위한 한중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이도훈 본부장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남 이후 주한 미, 일, 러 대사(대사대리)를 연속으로 만났다"며 "이 본부장은 최근 상황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향후 대응 방향을 협의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외교부는 "이 본부장이 다음 주부터 관련국 6자회담 수석대표들과도 긴밀하게 협의를 가져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본부장은 이르면 다음 주에 미국을 방문해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 등과 만나는 일정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2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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