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이 한꺼번에 추가됐다. 금메달을 놓친 것이 아쉬울 뿐이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22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500m 결승전에 나란히 출전, 2위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대헌이 은메달, 임효준이 동메달이었다. 금메달은 중국의 우다징이 가져갔다.

   
▲ 사진='더팩트' 제공


황대헌 임효준은 우다징(중국), 사무엘 지라드(캐나다)와 메달을 위한 레이스를 펼쳤다. 이 종목 세계 랭킹 1위 우다징이 가장 스타트가 빨라 선두 자리를 점령했다.

임효준과 황대헌은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쳐가며 우다징을 추격했으나, 우다진의 스피드가 워낙 빨랐다. 결국 우다징, 황대헌, 임효준 순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메달 색깔이 갈렸다.

임효준은 1500m 금메달에 이어 동메달을 하나 추가하며 2관왕이 됐다. 황대헌은 올림픽 첫 메달을 500m 은메달로 장식했다.

우다징은 이번 대회 중국에 첫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