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제욱 멜론컴퍼니 대표가 로엔엔터테인먼트 신임 대표 이사로 내정됐다.

종합콘텐츠기업 로엔엔터테인먼트는 23일 "이제욱 現 멜론컴퍼니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완성된 로엔의 비즈니스 플랜을 효과적으로 실행 및 구체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로엔 측의 설명이다.

현재 로엔은 국내 대표 뮤직플랫폼 멜론(Melon)과 음반 투자유통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영상콘텐츠컴퍼니, 멜론 티켓 등 신규 K-Culture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국내 콘텐츠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모회사 카카오와 4차산업시대에 발맞춰 AI, 빅데이터 큐레이션, 콘텐츠 등을 통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년간 로엔이 K-Culture를 대표하는 종합콘텐츠기업으로 진화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온 박성훈 대표이사는 로엔의 장기성장 포트폴리오가 완성됨에 따라 새로운 도전을 위해 사의를 표했다. 박 대표는 그동안 카카오 전략담당부사장(CSO)으로 겸직하며 대규모 투자유치를 성공시키는 등 카카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구조 개편을 주도했다.


   
▲ 이제욱 로엔엔터테인먼트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제욱 로엔엔터테인먼트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이제욱 내정자는 완성된 포트폴리오를 구체화하고 성공적으로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축적해온 산업에 대한 탄탄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발휘해 K-Culture 리딩기업 로엔의 발전속도를 높이는 한편, 모회사인 카카오와 한층 강화된 시너지를 통해 4차 산업시대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욱 내정자는 SK주식회사, SK M&C 등을 거쳐 2009년 로엔에 합류한 후 전략기획실장을 지내고 현재 멜론컴퍼니 대표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멜론 브랜드를 가파르게 성장시켜 온 플랫폼 산업 전문가이다. 주주총회와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3월 말부터 정식으로 대표직에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3월 말 카카오 M으로 사명 변경을 앞두고 있는 로엔은 올해를 K-Culture를 리드하는 종합콘텐츠기업이자 카카오의 핵심 자회사로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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