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일내고 있다. 모처럼 대박행진이다. '무한도전' 출연진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 등을 상대로 향후 10년간 뉴리더를 뽑는 시청자 사전투표에서 첫날에만 3만4000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MBC '무한도전'은 17일 공식 트위터에 "17일 오후 6시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개 도시에서 총 3만4000여명이 투표해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참여에 감사드리며 사전투표는 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라는 멘트를 게재했다.  '무한도전'은 6.4지방선거를 패러디해 '선택 2014'라는 포맷을 통해 지방선거와 동일한 방식으로 선거를 진행중이다. 이 과정에서 후보단일화 등의 온갖 꼼수와 배신, 협상, 안면몰수, 폭로극등이 벌어지고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 '무한도전'이 6.4지방선거를 패러디해 만든 차세대 리더를 뽑는 시정차 사전투표에서 첫날에만 3만4000명이 참가하는 대박을 쳤다.

사전투표는 17일과 18일 이뤄지며, 22일 드디어 본투표가 이루어진다. 네티즌들은 사전투표 첫날에 많은 인원들이 참여한 것에 대해 "엄청난 파워다. 지방선거보다 열기가 더 뜨겁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전국의 모든 지역에 투표소를 설치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디어펜=유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