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2월의 마지막 주말인 내일날씨는 봄기운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포근한 날씨가 예보됐다. 다만 내일 오전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아 외출시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오늘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효했다. 오늘에 이어 주말인 내일 기온은 낮 동안 10도 안팎까지 오르며 포근하겠다. 오늘밤과 내일 아침 사이 중부 내륙 곳곳에는 산발적으로 눈이나 빗방울 떨어지는 곳 있겠다.

오늘 퇴근무렵인 현재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미세먼지와 함께 연무나 박무가 낀 곳이 많아 시야가 흐릿하다.

주말인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영서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새벽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춘천 영하 3도, 수원 세종 영하 1도, 서울 인천 대전 광주 울산 강릉 1도, 대구 0도, 전주 목포 2도, 포항 창원 3도, 부산 제주 5도로 오늘보다 높겠다. 낮 기온은 서울 강릉 수원 청주 8도, 강릉 7도, 대전 포항 11도, 제주 울산 13도, 대구 광주 창원 부산 14도로 봄 기운이 만연하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평년 기온을 웃돌며 포근한 날씨가 예보됐다. 다음주 수요일인 28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강원영동은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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