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태윤(24)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에서 또 하나의 깜짝 메달 주인공이 됐다.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이다.

단거리 기대주였던 김태윤은 2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빙속 남자 1000m에 출전, 1분08초22의 좋은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우리나라가 올림픽 빙속 남자 1000m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1992 알베르빌올림픽 김윤만(은메달), 2010 밴쿠버올림픽 모태범(은메달)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쾌거다.

김태윤으로서는 한풀이 메달 획득이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도 1000m에 출전했던 김태윤은 1분10초81로 30위에 머물렀다. 4년 만에 30위에서 3위로 비약적으로 도약하며 메달 꿈을 이룬 김태윤이다.

더군다나 김태윤은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넘어지며 아시안게임에는 출전도 하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평창 올림픽 하나만 바라보고 맞춤형 훈련으로 기량을 가다듬었다. 4년을 기다리며 집념을 불태웠던 질주가 값진 동메달로 김태윤의 목에 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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