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설상 종목의 기대주 이상호(23)가 3위로 예선을 통과, 메달 희망을 높였다.

이상호는 24일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1차 42초16, 2차 42초90을 기록했다.

   
▲ 사진=연합뉴스


합계 1분25초06을 기록한 이상호는 3위에 이름을 올리며 가뿐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함께 출전한 김상겸도 1분25초88(1차 42초84, 2차 43초04)를 기록하며 15위로 16명이 겨루는 토너먼트에 동반 진출했다. 최보군은 26위로 예선 탈락했다.

이상호는 1차와 2차 모두 순조롭게 레이스를 펼쳤다. 1차에서는 5위에 올랐고, 2차 런에서도 안정적으로 기문을 통과하며 매끄럽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16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예선 3위 이상호는 14위와, 15위 김장겸은 2위와 대결을 펼친다.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은 당초 이틀에 걸쳐 열리기로 되어 있었지만, 강풍으로 인한 일정 연기로 이날 하루만에 결승까지 다 치러진다. 16강전은 오후 1시 45분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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