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여자 컬링 결승전을 마친 대표팀 주장 김은정이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25일 오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에서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여자 컬링 대표팀은 9엔드까지 3-8로 뒤진 상황에서 스웨덴에 기권을 선언했다.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한국 컬링 역대 최고 성적이자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 사진='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 방송 캡처


여자 컬링 대표팀은 경기를 마친 뒤 우승한 스웨덴 팀에게 축하 안사를 건넸다. 이어 김은정은 관중에게 인사를 한 뒤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보였다.

한편 김민정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컬링 여자대표팀은 스킵 김은정(28), 써드 김경애(24), 세컨드 김선영(25), 리드 김영미(27), 후보 김초희(22)로 구성됐다.

2016년 세계컬링선수권 7위를 시작으로 2017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 1위, 같은 해 세계컬링선수권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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