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발생 보고 시간을 조작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로 소환 조사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26일 오전 9시 30분 김 전 실장을 소환해 세월호 보고 시간 조작 등 위법 행위를 지시하거나 보고받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청와대는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세월호 사고 발생과 관련, 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시간이 수정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초 보고서인 ‘진도 인근 여객선(세월호) 침수, 승선원 474명 구조작업중(1보)’에 나온 보고시각을 ‘2014년 4월 16일(수) 09:30’에서 ‘2014년 4월 16일(수) 10:00’으로 사후 수정됐다고 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