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개막식에 이어 폐막식에서도 평창 밤하늘에는 드론이 펼치는 장관이 연출됐다.

25일 오후 8시부터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이 거행됐다.

다양한 폐막식 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개막식 때 화제가 됐던 드론쇼가 다시 한 번 펼쳐졌다. 각국 선수단 입장이 끝난 뒤 폐막식장 상공에 불을 밝힌 드론이 떠올랐고 평창 올림픽의 마스코트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수호랑 형상을 만들었다. 이어 드론들은 흐트러지더니 다시 하트 모양이 돼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 사진=MBC 방송 캡처


지난 9일 이곳에서 열렸던 개막식 때는 1,218대의 드론이 평창 밤하늘을 수놓으며 오륜기를 만드는 퍼포먼스로 장관을 이룬 바 있다. 특히 1천대가 넘는 이 드론을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한 사람이 조종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17일간 열전을 치렀던 평창 동계올림픽은 이날 폐막식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다음 동계올림픽은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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