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지난 9일 개회식으로 막이 올랐고, 25일 폐회식으로 막을 내렸다. 17일간 평창을 밝혔던 성화는 꺼졌고, 4년 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다시 만날 약속을 했다.

개회식과 폐회식에 모두 등장한 깜짝 스타가 있다. 바로 '드론'과 '인면조'다.

   
▲ 사진='더팩트' 제공

   
▲ 사진=MBC 방송 캡처


이날 폐회식에서는 드론 300대가 밤하늘에 등장했다. 개회식에서 화제가 됐던 바로 그 드론 퍼포먼스였다. 

개회식에서는 무려 1218대의 드론이 평창 밤하늘을 수놓으며 오륜기, 스노보드 선수 등을 형상화하며 장관을 연출했다. 다만 안전문제 등을 고려해 사전 녹화된 드론쇼를 내보냈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드론 300대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한 사람의 조종 아래 드론은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이 됐다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대형 하트로 변신도 했다.

또 하나 폐회식에 깜짝 스타가 등장했다. 바로 개회식에서 사람 얼굴을 가진 대형 새의 충격적인 비주얼로 논란과 함께 찬사를 한몸에 받았던 고대 전설 속의 인면조였다. 폐회식 막바지에 각국 대표선수들이 모여 있는 올림픽 스타디움 안으로 인면조가 들어와 한데 어울렸다.

인면조의 강렬한 작별인사와 함께 평창 올림픽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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