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황재균이 만루포를 날렸다.  

황재균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사진

황재균은 팀이 3-0으로 앞선 3회말 2사 만루 상황서 넥센 오재영의 2구째 126km 체인지업을 밀어 우측 담장을 넘는 110m짜리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홈런을 맞은 공은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이다. 이는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이자 올 시즌 팀의 첫 번째 만루포였다.

한편 롯데는 최준석의 3점포와 황재균의 만루포를 앞세워 7-0으로 앞서 있다.

황재균 만루홈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재균, 오마이갓!" "황재균, 부활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