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하늬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올라 춘앵무 춤을 춘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하늬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창올림픽을 무사히 마쳤네요. 관계하신 모든 분들, 피땀 흘려 경기 치르신 선수분들, 마음 졸이며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신 분들까지 모두 수고하셨어요"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은 25일 열린 평창올림픽 폐막식에서 이하늬가 무대 의상을 입고 스태프 및 관계자들과 함께 찍은 것이다.

   
▲ 사진=이하늬 인스타그램


이하늬는 "국가적인 큰 잔치를 잘 치르고 나니 뭔가 뿌듯하고 전보다 뭔가 다같이 성장한 느낌이네요"라며 "봄 기운의 춘앵무처럼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 되는 그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하늬는 이날 폐막식 무대에 오르기까지 도움을 준 사람들을 일일이 열거하며 두루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살아 생전 하나 된 조국에서의 다음 올림픽을 꿈꿔보며. 오늘 꿈은 그 꿈꾸는 걸로"라고 글을 맺었다.

이하늬가 폐막식 첫 번째 축하 공연 '조화의 빛'에서 선보인 춘앵무는 조선시대 궁중무용으로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가 순원왕후의 탄신 40주년을 기념해 지은 춤이다. 버드나무 가지에서 맑게 지저귀는 꾀꼬리의 모습을 보고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이하늬는 서울대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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