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BNK자산운용이 ‘2020년까지 수탁고 10조원’ 목표를 선언했다.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6일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0년까지 수탁고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해외 시장과 로보어드바이저, 대체투자 등 다양한 상품 출시를 통해 수탁고를 올해 6조 2000억원 이상으로 늘리겠다”면서 “대체투자본부를 발족해 내달 중순 대체투자 전문인력 3명을 충원한다”는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단기금융형과 채권형 위주의 상품 포트폴리오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주식형 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헤지펀드인 ‘Gp전문사모펀드’와 스타일펀드인 ‘이기는펀드’를 출시하고 다음 달 말 코스닥벤처펀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올해 증시에 대한 전망도 함께 내놨다. 그는 “올해도 강세장을 지속할 것이며 정부의 코스닥 기업 육성 의지가 명확한 만큼 중소형주 시장 전망도 밝다”고 짚은 뒤 “코스닥과 벤처 시장에 투자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우리투자증권 신사업전략부 이사,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한 이윤학 대표는 작년 11월 BNK자산운용 대표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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