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사업 안정적 성장·주요 계열사 실적 호조 지속
562억7000만원 규모 현금배당…보통주 1주당 600원
   
▲ 2016·2017 한화 실적(단위 : 억원)/자료=한화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는 지난해 매출 50조3839억원·영업이익 2조1300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9%·26.3% 증가한 것으로,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자체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가 이어져 이같이 성장했다고 한화는 설명했다.

자체 사업은 제조부문 실적 호조 및 무역부문 수익성이 개선돼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한화케미칼은 주요 제품 가격 강세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한화생명은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보험 중심의 판매전략 강화 및 금리상승으로 투자이익이 개선,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한화는 올해도 이같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화건설의 국내사업 호조·해외사업 안정화가 더해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화는 결산배당으로 562억7000만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시가배당률 1.5%인 보통주는 1주당 600원·2.9%인 종류주는 1주당 6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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