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11언더파, 이태희 김경태 공동2위 추격 뿌리쳐

김승혁(28)선수가 9년만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오랫만이 상금 2억원도 타는 기쁨을 누렸다.

   
▲ 김승혁 선수가 18일 끝난 SK텔레콤오픈 KPGA대회에서 감격의 첫우승을 신고했다. 우승상금2억원을 거머쥐었다.

김승혁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오픈 2014(총상금 10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17일 인천 중구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7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에서 2타를더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감격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것. 김승혁은 이날 공동 선두로 나서 더블 보기 1개·보기 1개를 기록하고도 버디를 5개 쏟아내며, 끈질지게 추격한 이태희와 김경태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세러머니를 했다.

김승혁은 2005년 데뷔 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9년 만에 첫 우승인 셈이다.

그동안 2011년 NH농협오픈과 2013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미디어펜=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