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지오가 연예계 복귀 대신 BJ 활동을 선택했다.

엠블랙 지오는 지난 24일 아프리카TV에서 '정지오 TV'라는 이름으로 첫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앞으로 BJ로 활동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예인을 하면서 '내가 이런 것까지 해야 되나'라고 느낄 때가 많았다"고 고백하며 "그래서 몇 년 전부터 1인 미디어에 관심을 갖게 됐다. 개인 방송은 2년 전부터 준비했다"고 전했다.


   
▲ 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처


연예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소속사 네 군데에서 연락이 왔지만 불확실한 미래에 거절했다. BJ 활동을 하기로 결심해 계약은 하지 않았다"면서 "향후 연예인 활동은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그룹 엠블랙 활동에 대한 질문에는 "해체한 것이 아니라 잠정적 공백기"라며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을 언급했다. 

이날 지오는 솔직한 심경 고백과 함께 라이브를 선보이는가 하면,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배그)에 빠져있으며 철구 등 유명 BJ를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프리카TV의 BJ로 데뷔한 지오가 내건 방송 콘텐츠는 음악과 게임으로, 첫 방송에서는 약 10,000여명의 시청자가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지오는 지난 17일 소집해제, 서울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를 마쳤다. 소집해제 전 배우 최예슬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인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