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공유가치창출(CSV), 스마트워크 등 새로운 기업문화 확산
   
▲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 사진./사진=유한킴벌리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유한킴벌리가 '2018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올스타 5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이 조사가 시작된 2004년 이후 15년 연속 Top 10에 올랐다. 

국내 대표적 기업공익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로 잘 알려진 유한킴벌리는 1970년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사로 설립됐으며 기저귀, 생리대, 미용티슈 등이 우리나라에서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는 데 기여하면서 국민 위생과 생활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는 평가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소비자, 전문가 등 1만여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유한킴벌리는 세부 조사항목에서도 사회가치 전체 2위, 이미지가치 전체 4위에 오르는 등 높은 순위로 나타났으며, 산업별 평가에서도 생활용품부문 1위에 선정됐다.

우리나라에 기업의 공익캠페인이나 환경보호활동이 자리잡기도 이전인 1984년에 시작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우리나라 기업의 공익캠페인 중 국민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 숲과 환경보호 인식 변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4년까지 5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는 목표를 달성한 유한킴벌리는 또 다른 30년간의 캠페인 주제를 숲과 사람의 공존으로 정하고, 공존숲,  도시숲, 미래숲 등 숲을 키우고 보호하는 공익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유한킴벌리는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잇는 고령화가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인식 하에 고령화 문제 해결과 시니어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연계한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함께일하는재단, 사단법인 50플러스코리안 등과 함께 액티브시니어 캠페인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2개의 소기업 육성, 60명의 시니어캐어 매니저 육성 등의 활동으로 460개 이상의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외에도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사원들이 더 효율적이고 몰입도 높게 일하면서도 일과 삶의 균형을 고려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크를 구현하고 있으며, 유한킴벌리의 스마트워크는 시간, 공간,  자원의 제약을 최소화 하는 근무환경과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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