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니즈 반영한 4가지 트림
[미디어펜=김태우 기자]기아자동차가 '올 뉴 K3' 가격을 확정하고,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1세대 출시(2012년)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 올 뉴 K3는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을 목표로 개발됐다.

다양한 연령대가 분포한 준중형 세단 고객 세분화된 니즈에 맞춰 ▲트렌디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4개 트림으로 운영한다. 판매가격은 ▲트렌디 1590만원 ▲럭셔리 1810만원 ▲프레스티지 2030만원 ▲노블레스 2220만원이다.

올 뉴 K3는 소비자 최선호 안전사양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감지)'를 전 트림 기본 적용하는 등 준중형 세단을 넘어서는 상품성을 갖추고도 합리적 가격을 책정해 고객 만족을 높였다.

아울러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및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와 선호 편의사양으로 구성된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가격을 기존과 비교해 20만원 인하된 65만원, 35만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또 운전 편의성을 높여주는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 I(아이)'가 적용되는 UVO 내비게이션 무료 이용기간을 5년(기존 2년)으로 연장하는 등 상품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올 뉴 K3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간(영업일 기준 7일) 6000대 계약대수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전계약 분석 결과 구매층은 전 연령대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 상품성을 최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상위 트림 선택 비중이 절반 이상 차지했다(프레스티지 32%·노블레스 20%).

또 스노우 화이트 펄 등 무채색 선호 비율이 높았던 기존과 달리 유채색 계열 비중이 증가했으며, 특히 호라이즌 블루와 런웨이 레드 등 새롭게 추가된 컬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아차는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해외 주요 시장에도 올 뉴 K3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정식 판매와 함께 고객들이 올 뉴 K3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27일부터 홈페이지 응모를 통해 선발된 고객 1000명에게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1000명의 시승' 이벤트(3월9일부터 5월 초까지)를 진행하고, 5월 말엔 'K3 연비왕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아울러 판매 개시와 함께 '드라이빙 딜라이트(Driving Delight)'를 테마로 연비와 디자인 2편의 TV광고를 런칭한다. 올 뉴 K3 특징을 설명해주는 'K3 딜라이트 랩(K3 Delight Lab)' 디지털 필름도 홈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 각종 포털 등 온라인에 런칭한다.

또 출고 고객 선착순 2만명을 대상으로 엔진 및 동력전달 부품 보증기간을 10년 10만㎞(기존 5년 10만㎞)로 연장하는 '스마트스트림 더블 개런티'와 차량 외부 손상에 대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용을 지원하는 '스타일 개런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더불어 20만원 상당의 사은품(여행용 캐리어·블루투스 헤드셋·세차용품 중 택1)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5월31일 출고 限).

기아차 관계자는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 올 뉴 K3에 대한 고객 관심이 사전계약부터 뜨겁다"며 "준중형 이상의 상품성으로 무장한 올 뉴 K3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고, 준중형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