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탑이 휴재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신의탑 작가 SIU는 지난 5일 "최근들어 휴재가 잦았는데 이런 글을 올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다음 시즌은 건강 상의 문제로 휴재 후에 연재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 신의탑 캡처

이에 따라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월요일도 독자들은 신의탑을 볼 수 없다. 작가가 6주를 얘기했으니 한달뒤에나 볼 수 있을 듯하다.

하지만 독자들은 월요일이면 습관적으로 신의탑을 찾게 된다. 그렇다면 이토록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신의탑'은 여자친구가 지어준 '스물다섯번째 밤'이라는 신기한 이름의 소년이 자신을 있게 한 소녀를 찾아 탑을 오른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소년이 탑을 올라간다는 신선한 소재도 그렇거니와 각 탑마다 등장하는 다양하고 개성있는 인물들도 기가막힌 볼거리다.

항상 잠만 자는 듯 해도 뛰어난 능력을 지닌 파도잡이 라우뢰는 차가운 외모로 냉철한 판단을 내리는 인물인가하면 하츠 역시 시크한 성격의 검사지만 쿤과 함께 있을 땐 동심으로 돌아가는 순수한 인물이라는 것.

이외에도 손에 꼽을 수 없는 수 많은 캐릭터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 섬세한 스토리 등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한 독자는 "휴재인거 알면서 2주째 또 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작가님 얼른 완쾌하세요"라며 단순한 팬심이 아님을 드러냈으며 또 독자는 "2주 휴재인데도 1위네. 이 작품은 신의 작품이다"라며 칭송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의탑, 어서 돌아와요" "신의탑, 많이 아프지 마세요" "신의탑, 대단하다" "신의탑, 정말 인기 짱인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