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자유한국당은 27일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1185억 원을 구형한 것에 대해 “사형보다 더 잔인한 구형이다”고 반발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잔인해도 이렇게 잔인할 수가 있냐”면서 “차라리 사형을 구형하는 것이 무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 수석대변인은 “이미 탄핵을 당해 감옥에 있는 전직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이라는 검찰의 구형은 이 정권의 구미에 딱 맞는 형량을 선택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법원의 냉정한 판단을 기다려 보겠다”고 말했다. 

   
▲ 검찰은 27일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66)의 국정농단 18개 혐의에 대해 "헌정사에 오점"이라며 징역 30년 및 벌금 1185억 원을 구형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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