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운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NC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9-4로 이겼다.

NC는 4회에만 홈런 2개를 포함 9개의 안타를 몰아치면서 8점을 뽑아냈다. 나성범은 4회 솔로포를 포함, 3안타 2득점 2타점으로 활약했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선발 테드 웨버는 6이닝 6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째(2패)를 올렸다.

NC는 시즌 전적 24승17패로 두산을 밀어내고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NC는 0-0으로 맞선 4회 두산 선발 노경은을 상대로 선두타자 나성범이 솔로포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또 이호준의 2루타와 에릭 테임즈의 중전 적시타로 점수를 벌렸다.

NC는 계속된 공격에서 테임즈와 이종욱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모창민이 3점포를 작렬하면서 5-0으로 달아났다.

또 박민우와 김종호의 연속안타로 잡은 2사 2,3루 기회에서 두산 선발 노경은의 송구 실책으로 2점을 더했고 이호준의 적시타로 8-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은 5회말 오재원의 적시타로 첫 득점에 성공한 후 7회 민병헌의 솔로포, 9회 정수빈의 투런포를 작렬, 4-9까지 따라 잡았지만 승패를 가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두산 선발 노경은은 3⅔이닝 10피안타(2홈런) 8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시즌 5패째(2승)를 떠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