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존슨의 퍼펙트게임 시구가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퍼펙트게임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랜디존슨은 19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를 앞두고 시구자로 나섰다.

   
▲ 랜디존슨/사진=SPOTV 중계 방송 캡처

이날 시구는 10년 전 이날, 랜디존슨의 퍼펙트게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당시 애리조나 소속이었던 랜디존슨은 애틀란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7개의 공을 던지며 9이닝 13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퍼펙트게임을 기록했다.

퍼펙트게임(perfect game)이란 야구 경기에서 투수가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책으로 단 1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고 승리한 경기를 말한다. 노히트노런과 함께 투수에게 부여되는 영광스러운 기록 중 하나이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퍼펙트게임은 1880년 웨체스터의 리치먼드가 달성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랜디존슨, 당한팀은 다 반성문 제출해야지" "랜디존슨, 정말 대단했어" "랜디존슨, 지금 뛰어도 손색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