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도 2주 연속 약세를 보였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월 4주(26일 기준)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06% 하락했다.

수도권(-0.06%)과 지방(-0.05%) 모두 낙폭이 확대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43→46개)과 하락 지역(74→89개)은 늘고, 보합 지역(59→41개)은 줄었다.

시도별로는 대전(0.07%)·전남(0.06%)·전북(0.04%)에서 오르고, 광주(0.00%)는 보합, 세종(-0.26%)과 울산(-0.22%)·서울(-0.02%)은 떨어졌다.

서울은 강남권(-0.07%)에서 하락폭이 확대되며 2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서초구가 지난주 대비 0.30% 하락한 것을 비롯해 강남구는 0.16%, 송파구와 강동구도 각각 0.13% 내렸다.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수도권 택지지구 신규 공급과노후단지 수요 감소가 서울 전셋값 흐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강북권(0.04%)은 성북과 용산구가 도심권 업무지구 출퇴근 수요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수요가 살아나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광진구는 떨어졌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9%와 0.03% 하락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