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르노삼성 SM3 Z.E. 100대 시작
전기차로 취업난과 구직난 해결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부산시와 함께 지역 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및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부산 청춘 드림카 지원사업’ 추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춘 드림카 지원사업'은 부산 도심에서 떨어진 서부산권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신입사원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전기차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 지난 27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열린 ‘청춘드림카 지원사업’ 선포식에 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장 이기인 부사장이 참가해 사업 추진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BNK캐피탈 이두호 대표이사, 부산시 서병수 시장, 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 이기인 부사장./사진=르노삼성자동차


이 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올해부터 3년간 신규 취업자들에게 SM3 Z.E. 500대를 공급하게 되며 첫 해인 올해는 100명의 신입사원 대상 100대의 차량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신규 취업하는 청년근로자는 부산시 공모과정을 통해 SM3 Z.E.의 월 임대료 일정 부분을 최대 3년간 지원받게 된다.

르노삼성 이기인 부사장은 “청춘 드림카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일자리창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역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르노삼성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부산 지역의 청년고용문제 해결 및 지역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M3 Z.E.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 EV 세단으로 전기차 리더 르노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돼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한다. SM3 Z.E.는 주행거리는 213km로 이는 동급(준중형)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다. 

2016년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인 40km 기준, 1회 충전 시 약 5일간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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