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LS그룹의 3세 경영인 이상현 태인 대표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태인은 28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장애청소년의 문화체육 활동을 위한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2007년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출범시킨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의 금액을 기부하는 고액 기부자 클럽이다.

이 대표는 공익신탁제도를 통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첫 번째 사례다. 공익신탁은 기부자가 기부재산을 개인이나 기관에 맡겨 관리하며 그 원금과 수익을 기부자가 지정한 공익 용도로 사용하게 하는 제도다.

이 대표는 LS그룹 창업주인 고(故) 구태회 명예회장의 외손자다. 대학 시절, 한양대 총학생회장과 전국총학생회연합 학생연대21 의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나눔은 내 삶을 이끌어준 원동력이었다”며 “장애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공연과 스포츠 경기 관람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데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이상현 태인 대표(우)가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으로부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인증패를 받고 있다./사진=태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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