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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삼일절 만세', 45일 침묵 깨고 멀티골…토트넘, 로치데일 6-1 대파
승인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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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3-01 07: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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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이 길었던 골 침묵을 '멀티골'로 벗어났다. 소속팀 토트넘은 손흥민의 2골 1도움 활약에 요렌테의 해트트릭을 더해 6-1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치데일(3부 리그)과의 잉글랜드 FA컵 16강 재경기에 선발 출전, 2골을 터뜨리며 도움도 1개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원정경기서 3부 리그팀 로치데일과 2-2로 비겨 재경기까지 해야 했지만, 손흥민은 부진 탈출을 알리는 멀티골로 큰 소득을 얻었다. 토트넘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 제외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해 있던 손흥민은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인 손흥민이 토트넘의 공격을 앞장서 이끌었다. 전반 23분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골문 앞 좌측에서 받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가 달려들자 볼을 중앙으로 끌며 두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해 멋진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 골은 손흥민이 지난 1월 14일 에버턴전에서 시즌 11호 골을 터뜨린 후 46일 만에 맛본 시즌 12호 골이었다.

불과 5분 뒤 손흥민이 골을 추가했지만 무효로 선언되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키어런 트리피어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슛 직전 멈칫하며 상대 골키퍼를 속이는 듯한 동작을 한 뒤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심판진은 손흥민이 킥 직전 멈춤 동작이 있었다는 판정을 내렸고, 골은 무효 처리되면서 손흥민에게는 경고가 주어졌다. 

손흥민의 페널티킥 실패 후 로치데일에 반격에 동점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들자마자 토트넘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페르난도 요렌테가 골을 터뜨려 2-1로 앞서갔다. 요렌테는 6분 뒤 추가골을 넣었는데 손흥민에서 시작돼 모우라를 거쳐 만들어진 골이었다. 손흥민이 페널티박스서 모우라에게 정확한 침투패스를 건넸고, 모우라의 크로스를 달려들던 요렌테가 마무리하며 3-1을 만들었다. 

후반 14분, 요렌테가 세번째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는데 이번에는 손흥민의 직접 도움이 있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손흥민이 문전으로 정확하게 크로스를 올렸고, 요렌테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도 전발 페널티킥 실수를 만회하는 추가골을 넣으며 멀티골에 성공했다. 후반 20분 역습 상황서 라멜라의 완벽한 패스를 문전으로 달려들며 가볍게 차넣어 토트넘의 다섯 번째 득점을 올렸다.  

제 몫을 다한 손흥민은 델레 알리와 교체돼 물러났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카일 워커 피터스의 마무리 쐐기골까지 보태지며 6-1 완승으로 끝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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